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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를 보령으로 유치합시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보령시의회 김정훈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박금순 의장님과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살기 좋은 만세보령을 만들기 위해 보령시민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동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를 보령으로 유치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단지 하루 지나가는 지역이 아닌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의 변모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보령시에는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여러 관광지가 있으나, 자연을 함께 할 수 있는 곳 무궁화 수목원, 성주산 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등 일부에 지나지 않고 타 지역에 비해서 규모 면이나 시설면에서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무엇인가가 필요한 때입니다.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충청남도의 임업발전, 산림관리 등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하여 충청남도청 산하에 설치된 사업소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소 본원과 수목원, 박물관, 휴양림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도민을 위한 기관임에도 연구소 위치가 2012년부터 충남도가 아닌 세종시에 있어 충남도민들과 도내 학생들이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이용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충남도민의 이용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도의회에서도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등 부속시설이 충남이 아니 세종에 위치한다는 것은 충남도의 사업비로 타 시⋅도민에게 혜택을 줄뿐 충남도민에게는 혜택이 적어 충남도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때 뿐만아니라 도의원 5분 발언 등 지속적으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 등으로 충청남도 관련 부서에서 산림자원연구소를 2016년부터 이전하고자 추진중에 있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에 가장 큰 걸림돌은 토지 매입 및 건물 신축 등 이전 예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령시는 이러한 면에서 충남도 내 시⋅군에서 가장 유리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청남도는 9,651ha의 도유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보령시에 소재한 면적이 4,825ha로 전체 도유림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령시가 도유림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이러한 때에 보령시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한다면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되어 보령시가 적극적으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산림자원연구소의 유치 효과로는 2019년 기준 휴양림 이용객은 총 21만 5,900명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관광객 유치에 효자노릇을 할 것이며, 약 22만명의 관광객의 유입은 지역의 숙박,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가 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보령시가 국도 77호 해저터널 개통과 제2 서해안 고속도로와 국도 36호의 연결, 국도 40호 선의 개량 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기존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하나 만들어 간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