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군수 김학현  존경하옵는 행정감사특별위원회 이기응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30년 만에 지방자치가 처음 실시되고 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행정감사를 첫 번 시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자리가 상당히 여러 의원님들이나 저는 무한한 영광스러운 자리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이유는 행정을 집행하는 저희들이 아무리 열과 성을 다했다고는 합니다만 그동안에 관치행정 위주로 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는 10만 군민의 대표로서 나오셔서 이 자리에 행정감사를 처음 하시기 때문에 보시는 안목에 따라서는 저희가 하는 행정이 아무리 군민을 위해서 했다손 치더라도 군 위주로 행정이 됐다 하는 점도 없지 않아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점은 그동안에 지방자치가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행정이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았느냐 하는 점으로 봐 주시고 앞으로 더욱 더 주민의 편에 서서 주민을 위해서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하는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위원님들께서 감사하시는 도중에 혹여 주민을 위해서 일을 열심히 했다고는 하나 위원님이 보시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없지 않아 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항을 금후 더욱 발전시켜서 주민 입장에서 일을 하겠습니다 하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위원여러분께서는 기탄 없는 협의 질타 또는 지도를 해 주시기를 아울러 부탁드립니다.
  지방 자치제가 실시된 지 일년이기 때문에 혹여 1990년도 업무라든지 3월 이전의 업무는 아마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아 있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위임사무와 고유사무가 혼동돼서 처리된 사항도 없지 않아 있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 공무원들은 앞으로 주민편에 서서 더욱 열심히 일을 하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께서는 이 점을 십분 이해하시고 많은 지도를 해 주시고 혹여 의견이 서로 차이점이 있는 점도 있을 줄 믿습니다.
  이점은 서로 협의하고 서로 지도 편달을 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짧은 시간에 위원님들께서 군정 전반을 살펴보시기는 상당히 어려우실 겁니다.
  그러나 고매한 인격 또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계신 위원님들이시기 때문에 능히 간파를 하시리라 이렇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금번 특별위원회에서 다 보시지 못한 것은 감사가 폐회한다 하더라도 그 뒤에 서로 질의․응답 대화로 의심된 점을 보충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군민들이 여러 어른들이 보신 바에 따라 군민들의 궁금점이 전부 풀어지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것을 간절히 소망을 드리고 혹여 잘못된 점이 있으면 회초리로 많이 때려 주시되 피가 안 나도록만 때려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