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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회 보령시의회(제2차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보령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2년 11월 25일(금) 11시 10분


  1.    의사일정
  2. 1. 2022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의 건
  3. 2.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4.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5. 4.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6. 5.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7. 6.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8. 7.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안

  1.    부의된 안건
  2. 1. 2022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의 건
  3. 2.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4.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5. 4.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6. 5.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7. 6.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8. 7.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안
  9. ※ 휴회의 건

(11시08분 개의)

○의장 박상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님의 의사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이민숙  의사팀장 이민숙입니다. 의사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제2차 회의소집 사항입니다. 
지방자치법 제53조와 보령시의회 회기와 그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 제2항에 따른 집회로 11월 14일에 집회공고를 하였고 오늘 회의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의안접수 사항입니다. 
접수된 의안은 총 32건으로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4건, 시장에 제출한 조례안 17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건,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1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변경안 1건, 동의안 1건, 건의안 1건, 출연안 3건, 의견 청취 1건입니다. 제출된 의안은 11월 15일에 해당 위원회에 회부하였고 의원님들께 배부하였습니다. 
회부된 내역입니다. 
보령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 및 피해보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보령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보령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령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2년도 제5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2023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3~2027년도 중기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보령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폐기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탈모 치료비 지원 조례안 열세 건은 자치행정위원회에 회부하였고, 보령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 보령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보령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보령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웅천시장 공영주차장 시설물 민간위탁 동의안, 친환경선박전환대응 미세먼지저감 성능평가 기반구축 출연에 관한 건,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청취 건, 보령시 연안여객선 이용 섬주민 숙박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시 관광해상택시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보령시 성주사지 천년 역사관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령머드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2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출연에 관한 건, 2023년도 (재)보령축제관광재단 사업비 출연에 관한 건, 보령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특별회계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열여섯 건은 경제개발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심사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습니다. 
다음은 의안공포 사항입니다. 
제247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보령시 미혼자 국제결혼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등 두 건의 조례는 집행부에 이송되어 2022년 11월 22일에 공포되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2022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2022년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합니다. 
전자화면에 수록된 의사일정 안과 같이 의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2022년 의회운영 기본일정 변경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회기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그리고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심사하기 위해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제안한 대로 11월 25일부터 12월 19일까지 25일간 운영코자 합니다. 
전자화면에 수록된 의사일정 안과 같이 의결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번 임시회 회의록에 서명하실 두 분 의원님은 지역구 순서에 따라 이정근 의원님과 서경옥 의원님을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임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을 상정합니다. 
김동일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김동일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박상모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제248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서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과 재정의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시고 이해와 공감을 같이 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먼저, 민선 8기의 안정적인 출범 이후 시정동력 창출에 큰 힘을 보태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정 운영의 방점을 시민에 두고 시민이 행복한 보령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행해 주시고 시정을 같이 맞들면서 위대한 보령 새 시대를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7월 제9대 보령시의회 개원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의정’ 구현에 앞장서고 계신 박상모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합니다. 역대 가장 모범적인 의정 수행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계신다고 우리 시민들께서 말씀하십니다. 내년에도 빛나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격려와 변함없는 존경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우리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살았습니다. 수많은 고통과 불편을 감수했고 빼앗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덕분에 어둡고 긴 터널을 슬기롭게 지나왔으며 타 시군보다 많은 성과와 보람으로 2022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대선과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잘 치르고 갈등과 반목 없이 안정 속에 민선 8기가 출범했습니다. 민선 6기와 7기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민선 8기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습니다. 석탄 화력에서 수소와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모빌리티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양관광·레저 신산업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해양을 통한 보령 발전의 청사진을 크게 그려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의 가장 큰 성과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입니다. 2018년부터 준비해 온 행사에서 기대와 우려가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으로 박람회를 착실히 준비했고 한 달간 일정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120만 목표 인원을 상회하는 관람객의 수와 수익 사업 초과 달성의 가시적 성과를 얻었고 해양 모델을 통한 미래 신산업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놓았습니다. 또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완벽히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보령시의 행정력도 한 단계 더 높아졌습니다. 민관이 합심 노력한 결과이지만 성공 박람회의 일등 공신은 단연 우리 보령시민이십니다. 미소·친절·청결·칭찬으로 손님맞이에 응해 주셨고 물가 관리와 질서 유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람회에 이어 충남 도민체전도 훌륭히 잘 치렀습니다. 11년 만에 보령에서 개최되는 대회였던 만큼 준비와 운영에 만전을 기했고 보령의 높아진 위상을 210만 충남도민에게 유감없이 발휘한 체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신 체육인들과 자원봉사자, 숙박·음식업 종사자들께도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에는 금년 방문객 2천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티맵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을 ‘보령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품격 높은 시민의식이 큰 몫을 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방문객은 한 번 등 돌리기는 쉬워도 다시 발길을 돌리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가 있습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소·친절·청결·칭찬을 보령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밖에도 시정 곳곳에서의 크고 작은 성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어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시장을 비롯해 보령시 직원 모두는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의원들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2023년이 되도록 노력을 배가해 가겠다고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모두가 희망찬 2023년을 얘기하지만, 내년 여건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 따른 국제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산업원자재와 자원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를 도입하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는 매년 성장 전망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돈줄이 막혀 자금 경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 첫 예산의 기조는 ‘건전재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재구조화를 단행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간에는 미래 성장 입지를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한 위기감은 지방 중소도시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위기관리와 신중한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내년 보령시가 어느 방향성을 가지고 출발하느냐는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돌이 없어서 석기 시대가 끝난 것이 아니듯 화석 연료가 고갈되지 않았지만 화석 연료 시대는 끝날 것입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접어들도록 선제 대응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우리 보령시는 화석 연료를 이용한 에너지 도시로서의 발전을 해왔습니다만 앞으로 청정에너지원인 수소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선제적인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경제·사회·복지 등 흐름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예측행정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도전으로 가능성이 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연하게 일 잘하는 조직이 필요합니다. 시가 나아갈 방향으로 시민의 힘과 무게 중심이 실려야 합니다. 조직 개편을 통해 일과 시민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미래전략국을 전진 배치하고 신산업전략과 에너지과, 새마을공동체과, 대외협력과를 둡니다.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이 되도록 시민 접점의 민원부서를 세분화하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병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전담과는 설치 운영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으로 사각지대 없는 복지 보령을 구현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에너지 전환 신산업 육성을 말씀드립니다. 
보령 산업 근간은 에너지입니다. 우리 보령은 과거 석탄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LNG 터미널과 연계한 대규모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드디어 내년에 착공합니다. 많은 건설인력과 연관 산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보령을 찾게 될 것입니다. 민간자본 6조 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도 가시화됩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도시로서의 전환이 가속화됩니다. 자동차 튜닝과 폐배터리 산업화 그리고 친환경 선박엔진 성능평가 기반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되어 내연기관 위주 산업기반을 대체하는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보령 발전을 견인하게 됩니다. 해양을 통한 보령 발전이 속도를 냅니다. 원산도를 비롯한 인근 다섯 개의 섬을 특색 있게 개발하는 ‘오섬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릅니다. 사전 절차를 마친 대명 소노리조트 건설사업이 내년 3월에 첫 삽을 뜰 것입니다. 원산도와 삽시도를 잇는 케이블카도 윤곽을 보일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지역과 지역 간의 왕래에 장애가 되었던 바다가 이제는 특화된 관광 자원이 되고 보령의 미래를 여는 키워드가 됩니다. 사람들이 모이고 에너지와 해양관광이 연계된 파생 산업군이 형성되는 보령의 미래가 그려집니다. 안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전이야말로 최상의 복지이자 시정의 최우선입니다. 재난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재해 용역 지구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위험시설과 의심지역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설마’가 아닌 ‘혹시’의 마음으로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재난예방과 재해예방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안전과 함께 중요한 건 시민의 건강입니다. 우리 지역 거점인 보령 아산병원의 의료환경과 진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응급실 장비와 인력을 보강하고 재활의학과와 소아외래진료센터 신설을 지원합니다. 넉넉지 않은 시 재정이지만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도시보다 높지는 않아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의료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내년은 할 일이 아주 많은 해입니다.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노후 지원, 청년층의 취업과 창업 지원, 편리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 등 저와 의원님들이 시민들께 약속했던 민선 8기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해가 2023년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매번 그렇지만 고민은 예산입니다. 우리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192억 원이 증액된
8,920억 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7,930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990억 원입니다. 매년 규모는 늘지만, 재원은 한정적입니다. 일반회계 7,930억 원 중 국고보조사업과 법적·의무적 경비 5,647억 원을 제외하면 시가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현안 사업들의 건축비와 자재비, 인건비 급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재원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합니다. 신규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긴축 재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때문에, 부서에서 요구하는 예산은 시급성과 중요도를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꼭 필요한 적재적소의 재원이 투입되고 최상의 투자 효과를 내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관행적이고 의례적인 예산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해서 시민 삶과 연관된 분야에 재원을 보탰습니다. 
많은 고민과 검토를 거쳐 결성한 2023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미래 전략산업인 탄소 중립과 그린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8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 수소도시 기반 조성, 자동차 튜닝 생태계,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 센터 구축,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에 꼭 필요한 내년 예산입니다. 
다음으로 해양레저 관광산업 육성에 99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오션 다목적 문화특화지역과 원산도 명품해수욕장 조성 그리고 고대도 테마 개발, 무창포·용두해수욕장 기반 조성에 필요한 예산입니다. 
시민 건강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에 85억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보령아산병원 응급의료기관 증축시설비 24억 원, 소아외래진료센터 건립 29억 원, 재활의학과 신설 17억 원,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포진과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사업에 12억 5,000만 원을 계상했습니다. 
문화 체육시설 각종 예산은 102억 원입니다. 보령요트장 배후단지 조성 토지 매입 40억 원, 반다비체육관 건립 19억 원, 스포츠파크 조성, 주교면 생활문화플랫폼 조성,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에 소요되는 재원입니다.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11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12억 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과 5억 원의 사회보험료 지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10억 원, 보령사랑상품권 12억 원, 투자유치 기금 45억 원 등입니다. 
공원과 도로정비 예산에 297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시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예산 7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77억 원, 중앙공원 조성 20억 원, 도심 녹지공원 조성 34억 원, 죽정도 주민쉼터 조성 16억 원 등입니다. 
이 밖에 재해와 재난 예방을 위한 사회적 기반 시설이 131억 원, 농어촌 뉴딜과 도시재생에 118억 원, 호우피해 및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171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교육경비는 54억 원을 지우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박상모의장님과 시의원님 여러분! 
계묘년 토끼띠인 2023년은 우리시에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수주대토, 가만히 앉아서 요행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교토삼굴, 모든 상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합니다. 토끼의 큰 귀로 크게 동분서주하며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일한 만큼 성과도 거둬야 합니다. 저는 2023년을 다시없는 시운 상승의 기회이자 도전으로 봅니다. 우리는 이 기류를 타야 합니다. 충남 15개 시군을 비롯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보령을 주목합니다. 보령을 배우고 보령을 따라갑니다. 이제 우리 보령은 추종자가 아닌 선도자가 되어 더 큰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의회와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새가 한쪽 날개로는 날 수 듯이 우리 보령이 창공을 훨훨 날기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두 날개가 균형을 맞춘 힘찬 날갯짓을 이어가야 합니다. 
2023년도 예산과 시정 구상을 말씀드리는 오늘 이 자리가 의원님들과 보령시민과의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귀한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박상모  김동일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6.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안설명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2022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의 건과 의사일정 제6항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의 건을 일괄 상정합니다. 
이수형 기획감사실장님 나오셔서 제안설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획감사실장 이수형  기획감사실장 이수형입니다.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설명자료 부록에 실음)」
항상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헌신하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하며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상모  실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위하여 의사진행을 교대하겠습니다. 
김충호 부의장님께서는 나오셔서 회의를 진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상모의장 발언석으로 이동)」
「(김충호부의장 의장석으로 이동)」

7.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안 
○부의장 김충호  다음은 의사일정 제7항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안을 상정합니다. 
상정된 안건을 대표 발의하신 박상모의원님께서는 본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상모 의원    박상모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충호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이 발의하고 열한 분의 의원님께서 찬성하신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문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토의 중간, 서해안의 중심, 국민휴양지 대천해수욕장에서 인접하고 대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대천항 재개발구역은 서해안 복선전철 추진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서울과 55분 거리로 좁혀지는 지역으로 전국단위 교육기관의 입지 조건으로 최적·최고의 장소입니다. 더욱이 대천항 재개발구역은 바다 및 해경 부두와 인접한 곳에 있어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통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소중립사회로 전환되는 정책으로 보령경제의 중심인 보령화력발전의 점진적 폐쇄와 더불어 인구의 감소로 지역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국토의 고른 발전으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은 반드시 보령으로 유치되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보령시의회는 해양경찰 인재개발원이 보령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건의하고자 합니다. 본 건의문은 국회의장, 대통령비서실장, 해양수산부장관, 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교육원장, 충청남도지사, 전국 시·군·구 등에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의결안의 내용은 의석에 놓아드린 자료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본 의원이 발의한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유치촉구 건의문에 대하여 원안과 같이 의결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김충호  박상모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토론 순서입니다만 본 건의안에 대하여 사전에 의원님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루어졌기에 질의토론을 생략하고 의석에 놓아드린 건의안과 같이 채택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면서 해양경찰 인재개발원 보령시 유치 촉구 건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박상모의장 의장석으로 이동)」

※ 휴회의 건 
○의장 박상모  다음은 휴회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16일 동안 휴회코자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시므로 휴회의 건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계획된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2월 12일 오전 11시에 개의하여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5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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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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