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상모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동일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봄의 길목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 의회가 본격적으로 새해 일정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영미권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이 좋다는 것은 준비가 치밀하고도 완벽하게 끝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제249회 임시회에서는 올해 우리 시 사업과 업무에 대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도 느꼈듯이 우리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기대치는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계획이 그 첫걸음일 것입니다. 
시대적 환경과 시민들의 요구사항, 다양한 여건을 감안한 철저한 시정계획 수립과 차질 없는 실천을 다시 한번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완벽한 준비 하에 새롭게 시작하는 설레는 마음, 그것이 바로 새봄을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동일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얼마 전 냉·난방비와 에너지 요금 폭등으로 인해 정부나 도에서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다양한 계층과 사례에 따라 지원내용이 다르다 보니 지원 대상 가구가 정부의 지원 정책을 몰라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정부에서 발표한 대책에서 소외되는 에너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보고 보다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과 홍보에도 더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 달부터 삽시도·송학·죽도항 개발에 오는 2026년까지 총 443억 원 투입되는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에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신 김동일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사업 선정을 계기로 올 한해도 우리 시가 역동적이고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길 바랍니다. 보령시가 지혜로운 토끼처럼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열두 분의 의원님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원과 전폭적인 협조를 보내며 시민을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환절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