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상모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김동일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제255회 보령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는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매우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 달 남짓 남은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 전쟁으로 인해 국내·외 경제 환경이 아직까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아 정부에서는 재정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고 이러한 여파로 각종 교부금 등이 삭감되어 열악한 우리 시 지방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에도 시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 해주신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2차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의와 제3회 추경예산안, 내년도 예산안 심의·의결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는 불요불급한 세출을 줄여 약자 복지와 미래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만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감액되거나 없어지는 사업도 있을 것입니다. 해당 사업들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과 이해 당사자들에게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납부해 주신 소중한 세금으로 예산안이 편성된 것임을 유념하시어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의 삶을 점검하여 대비하는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짜임새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곧 다가올 대설을 계기로 이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그늘진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있겠습니다만 소외된 이웃을 가슴으로 품고 함께하며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대책이 마련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 계획한 시책이나 사업들이 당초 목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여 마무리를 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