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계장 구문회  의정계장 구문회입니다.
  보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의정계장 구문회  투표방법에 대하여 설명 올리겠습니다.
  투표는 무기명투표로 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며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때는 제2차 투표를 하고 2차 투표에도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때는 최고 득점자가 1인이면 최고 득점자와 차점자에 대하여, 최고 득점자가 2인 이상이면 최고득점자에 대해서 결선투표를 하여 다수 득표자를 당선자로 하며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하게 됩니다.
  투표순서는 지역구 순서에 따라서 제가 호명드리는 순서에 의해서 하시게 됩니다.
  호명되신 의원님께서는 발언대 좌측의 직원석에 가셔서 투표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으신 다음 기표소에 들어가셔서 투표용지 뒷면의 기명난에 상임위원장으로 선출하실 각 세분 의원님의 성명을 한글 또는 한자로 기재하셔야 되며 이때 의원이외의 성명을 기재하시거나 선출하실 의원의 성명을 잘못 기재한 투표와 기재누락된 투표는 무효로 처리됨을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용지에 기재하신 다음 기표소 앞에 설치된 명패함에는 명패를 투표함에는 투표용지를 따로따로 넣으시고 의석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상임위원장 선거에 참여하실 의원님을 호명해 올리겠습니다.
  이준우의원님, 김용태부의장님, 김재태의원님, 양석우의원님, 이기응의원님, 백일기의원님, 임홍재의원님, 김지섭의원님, 최병걸의원님, 박병찬부의장님, 복기을의원님, 오배근의원님, 천옥석의원님, 김완복감표위원님, 조현국감표위원님, 김성복의장님께서는 의장석에서 해 주시겠습니다.

○임홍재 의원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총무위원회 위원장이라고 하는 중책에 선임을 해주신데 대해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섭니다.
  초대 보령시의회 의원 임기가 앞으로 5, 6개월에 불과합니다.
  이 기간동안에 의원님들과 함께 모든 의안을 심도있게 심의해서 주민의 소망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주민과 함께 하는 의회가 돼서 우리 보령시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드리면서 간단하게 인사를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장 김흥태  존경하는 김성복 보령시의회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어제 나는 이 자리에서 초대 보령시의회의 개원식에 축하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오늘은 보령시 탄생의 원년인 금년에 시정운영계획을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초대 시장으로서 처음으로 의원님들께 시정연설을 하게된 이 자리를 13만 시민에게 드리는 시정 원년에 첫 번째 약속을 드리는 장소라고 생각할 때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저를 위시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개척자적인 자세로 시정 원년의 기반을 완벽하게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의원님들께서 승인해 주신 우리 시의 예산규모는 총 일천육백육십칠억원으로서 일반회계 구백사억원, 특별회계가 칠백육십삼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24.6%로 충남도 전체가 28.1%, 전국 시․군․구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47%임을 감안할 때 지방자치시대에 추구해야할 시정의 최우선 당면과제가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의원여러분!
  금년은 문민정부 출범 3년차로서 국가적으로는 21세기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도정은 기본목표로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자」로 삼고 W.T.O 출범에 대비한 농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수도권의 기능분담, 그리고 신 산업지대조성등 「지역발전 전략」의 지속적인 추진과 의식개혁, 농정혁신, 환경혁명, 화재추방을 도정의 중점 방향으로 추진하여 2000년대 충남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시 역시 화합과 안정의 초석위에 이러한 국․도정을 차질없이 실천하고 6개월 후에 실시될 지방 4대선거의 완벽한 수행과 함께 시․군통합으로 인한 지역 경쟁력 확충으로 명실공히 서해안 지역의 중심도시로 가꾸어 나가야 되겠으며 이러한 시정의 비젼을 충분히 이루기 위하여 금년에 저희 시정의 수행하여야 할 당면과제로서 첫째 시민만족의 봉사행정 실천, 둘째 지역경쟁력제고와 경영행정 추진, 셋째, 화합․안정의 자치기반 정착과 넷째 밝고 활기찬 건강한 사회 조성, 다섯째 푸르고 쾌적한 도시환경의 건설, 여섯째 관광 및 문화의 진흥과 지역균형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시민만족의 봉사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주민복지에 있고 시정은 결국 시민을 위해서 존재하므로 시민만족을 기초로 하여 모든 행정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시민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최상의 서비스정신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불편신고센타 설치와 자원봉사자, 소비자보호회등 각종 민간단체의 전반적인 시민여론을 청취하여 이를 적극 수용, 시정에 반영하므로써 시정의 질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움직이는 시민교실」을 운영하여 지역개발현장이나 쓰레기매립장, 분뇨처리장등 시정의 밝은곳과 어두운 곳을 전면 공개하여 시민의 이해와 노력을 증진시키므로서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여 시정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접근하는 열린 시정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경쟁력제고와 경영행정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세계는 이제 노력과 경쟁이라는 새로운 질서를 창조해 나가고 있으며 지방 또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 전개에 따라 국내의 타 자치단체나 외국의 선진 지방자치단체들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보령만이 지닐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을 발굴, 육성하여 고품격의 지방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건실한 재정운영을 위한 경영소득의 발굴 그리고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엘리트 조직을 육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개청식에서도 밝혀드린 바와 같이 금년을 「보령시 방문의 해」로 정하여 전국단위 레포츠 행사와 문화, 예술 행사등을 년중 개최하므로써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촉진시킴과 아울러 보령시의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적극적으로 끌어당기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도 농가소득의 증대와 지역상품홍보에 많은 효과를 거둔 바 있는 폐광을 이용한 양송이재배를 더욱 활성화하고 보령특미개발 화훼 및 채소생산시범단지조성, 농촌정예인력육성, 수산종묘방류, 어촌종합개발 지원등 농어촌 발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농업에 있어서는 고부가 가치상품 개발과 생산원가절감, 수산업에 있어서는 「자원보호와 증식」, 그리고 「어업기반 확보」라는 W.T.O 출범에 대비한 우리 농정의 당면과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자율과 책임의 지방자치 이념을 100% 실현하기 위하여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경영행정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자주재정확보를 위하여 금년에 추진할 주요 경영수익사업으로는 해수욕장공영개발과 골재채취사업등 모두 8개 사업으로 ‘97년까지 모두 90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시정의 운영에 있어서도 철저한 원가 개념을 도입하여 사전에 수익성과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시비의 일방적 투자가 아닌 시민의 참여를 전제로 한 수익자 부담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나가겠으며 의원님들께서 승인해 주시면 별도 조례로 정하여 현재의 고문변호사제와 같이 고문공인회계사를 위촉하여 기업식 원가분석을 도입한 실질적인 경영진단을 실시하므로써 내실있는 운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아울러 이러한 경영시정을 이끌어 나갈 전문 행정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제 세계화의 조류는 우리 공무원에게 종합적인 기회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어, 문화의 세계화, 첨단화된 정보처리능력 그리고 폭넓은 경제 지식등과 함께 투철한 지방의식으로 무장된 전문 행정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시기입니다.
  철저한 목표관리개념에 입각한 능률과 책임이 확실하게 반영되는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으며 대기업과의 교류연수제, 도와 중앙부서로 업무연수 파견을 시도하고 공직자의 해외연수 확대와 내실있는 국제교류를 추진함으로서 기업의 경영기법을 체득하고 국제적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화합과 안정의 자치기반 구축입니다.
  시와 군이 통합되므로 인하여 앞으로의 도약을 위하여 현재 우리가 갖추어야 할 선결사항은 화합과 안정의 기반구축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원님들께서 통합시의회를 발족시키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지역의 한 뿌리정신에 입각한 화합의지를 본받아 공직내부의 화합, 시․군민의 화합, 시민과 공무원의 화합을 이루므로써 안정된 지역의 자치체제를 조기에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공명정대한 인사체계의 유지와 신상필벌이 수반되는 책임행정으로 열심히 일한 공무원은 반드시 그 대가를 부여받을 수 있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와 일사불란한 조직체계를 유지해 나가겠으며, 시민의 날, 시민헌장, 시기, 시가등을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기에 제정함으로서 시민의식의 구심점을 형성하고 시민 청소의날, 자연보호활동, 등산대회등 자연스러운 시민모임을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도록 권장하며 만세보령제, 대천해변제를 이제는 도․농통합형 지역 구조하에서 도심지 시민과 농어촌의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문화제로 승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각종 사회단체활동에 공무원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등 그간 시민과의 접촉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공직의식을 개방하여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화합과 안정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밝고 활기있는 건강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전체를 평생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어둡고 정적인 복지업무를 밝고 역동적인 자세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지역의 인재 리스트를 작성, 인재은행을 운영하여 가르칠 수 있는 지식과 의욕을 가진 시민과 배우고 싶은 시민간의 상호 만남을 주선하고 시민대학등에 참여케하여 개인이 지닌 능력을 계속적으로 활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발의, 의결하시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례로 제정하여 시행중인 충효교실의 운영을 확대하고 올바른 시민 덕목을 제작배부하여 시민자원경찰제를 내실있게 운영 하므로써 건강한 시민의식을 한차원 높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도시영세민, 장애인, 무의탁노인, 결손 가정등 가난과 외로움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여지껏 중앙에 의존하여 왔던 지역복지사업도 이제는 지방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할 시기인 것입니다.
  당사자들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오히려 소외감을 느껴왔던 생활보호대상자, 도시영세민 등의 용어를 ‘보살펴야 할 우리의 이웃’ 등으로 개칭하는 등 업무의 성격 자체를 전향적으로 전환시키므로써 항시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서로 보살피고 살펴줄 수 있는 밝은 이웃으로 자리 잡게하여 이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며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인복지 문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노인들께도 이제는 경로당 위주의 재가복지 시책에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의 장을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인인력은행을 운영하여 활동이 가능하신 분들에게는 취업알선, 자원봉사, 전문지식강연 등 사회참여의 범위를 대폭 확대시켜 노인이 존경받고, 젊은이들과 함께 사회활동에 참여케 해 드리므로서 건강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푸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보령은 어차피 관광산업에 지역 운영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푸르고 쾌적한 것은 곧 우리 보령의 생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푸르고 쾌적함을 도시의 성격으로 개념 짓고 우리 보령을 깨끗한 전원관광공원형의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성주산 레포츠공원과 동대지구 그리고 대해로변의 가로공원을 전국제1의 시범공원으로 조성하고 1가정 1공원화 운동과 신축 건물에 대한 「건축시상제」를 실시하여 푸르름과 경관이 조화된 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환경은 인간 뿐만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생물의 성장의 양식이며 따라서 인간의 삶의 조건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이어야 합니다.
  특히, 쾌적한 환경을 주요명제로 관광공원 도시를 실현하여야 하는 우리시의 경우 지역환경보호는 실로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시민들이 손에 잡히는 실질적인 환경행정을 추진해 나가기 위하여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보다 엄격한 우리시의 자체 환경기준을 정하여 의원님들께서 승인해 주시면 조례로 제정하여 시행하겠으며 ‘92년부터 추진해 온 대천천 정화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예전과 같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대천천을 다시 살리고 금년에 토지 매입을 완료한 광역위생 쓰레기매립장사업을 비롯하여 쓰레기 종량제와 음식물 쓰레기퇴비화 분리수거를 적극 추진하고 자원재활용센타도 설립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시민에게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에 상당히 효과를 거두고 있는 현재의 수질검사 25위원히도 확대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환경의식제고를 위하여 각급 학교와 협조하여 어린 학생들이 환경의식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부재과목으로 채택하여 환경교육을 실시해 나가겠으며 민간사회단체의 적극적 참여를 권장하여 각종 세미나, 지역환경실태조사 연구보고회, 환경퍼레이드등을 시민주도하에 연간 다채롭게 시행하여 시민환경교육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생존기반 보존차원에서 시민환경의식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해변문화관광의 진흥과 지역균형발전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11년을 목표로 인구 20만의 서해안지역의 관광, 교육, 문화, 경제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시립합창단과 한내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민속놀이, 농악, 세시풍속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하고 주요 사적지를 복원하여 특색있는 지역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가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축으로 주변도서와 관광명소를 연계시킨 국제적 관광휴양도시로 개발해 나가겠으며 이의 촉진을 위하여 관광단지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간 민간자본의 유치에도 노력한 결과 한국프라자리조텔과 상명여대유스호스텔등 대규모 휴양시설이 금년 상반기에 착수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동지역에서 시행중인 국도 21호와 36호선의 4차선 확장공사를 면지역까지 조기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서해안 고속도로의 조기 착수와 대천항 개발이 앞당겨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건의하는 등 교통의 중심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금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인 「대천전문대학」이외에 농어촌특별세 재원으로 전국에 1개소 설립 예정인 「수산기술전문대학」을 유치하여 지역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중심도시로 육성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6개 공업단지의 조성을 ‘96년도까지 모두 마무리하여 년 47,000여명의 고용을 증대시키고 남포지구와 홍보지구의 대단위 간척농지종합개발사업의 계획된 공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금년에 계획하고 있는 시정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존경하는 김성복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우리는 이미 좋든 싫든 국제화, 개방화라는 시대적인 조류에 따라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였으며 협력과 경쟁의 세계화라는 큰 변화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금년 6월에 실시될 지방 4대선거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시사합니다.
  그간 중앙의 논리에 의해서 획일적, 일방적으로 운영되어 오던 지방행정이 자율과 책임이라는 지방의 논리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인 것입니다.
  변화를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위기관리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방자치시대의 이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13만 시민과 시의원님들 그리고 1,000여 공직자여러분!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995년 1월 13일
  보령시장 김 흥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