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병찬  성하의 계절 7월을 맞이하여 개최하게 된 제16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 서용석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먼저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회의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이번 임시회의는 지난해 6.27 4대 지방선거를 통하여 이루어 낸 민선자치시대가 출범한지 1주년이 되는 시기에 개최하게 된 뜻깊은 회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선자치 시행이후 지난 1년 동안의 의정활동은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시민의 소득사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자치역량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개발로 대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다양하게 표출되는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고 자부해 봅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 실적을 살펴보면 9회에 걸쳐 77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집행부의 조직기능 활성화와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 41건, 예산안 5건, 승인안 9건 등 총 82건의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의결하여 시정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며 두차례에 걸쳐 84개 주요사업장을 시찰하면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부진 사업장에 대하여는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부실시공 예방활동을 실시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였으며 시민의 권익신장을 위하여 20여건의 진정민원을 접수 처리하여 생활의 불편사항을 해소시켜 나가고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경남선적의 불법어로 및 테러행위의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와 수해피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생계대책 건의,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관광특구를 지정해 줄 것을 요망하는 건의서를 채택하여 중앙부처 관계요로에 건의하는 등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극 대처하므로써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참된 의정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공무원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집중호우가 내리는 장마철로 접어들어 생활주변을 다시 한번 주의깊에 살펴보고 재해의 위험요소를 하나하나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두차례의 집중호우로 인하여 인명 피해는 물론 엄청난 재산손실로 시련을 겪으며 실의에 빠져 있었던 점을 상기시켜 올해는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며 특히 피서철을 맞이하여 우리 고장의 최대 자랑거리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되었습니다.
  개장기간 동안 알차고 완벽하게 해수욕장 관리운영이 이루어져 단 한건의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편안한 종합관광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일신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때마춰 금번 회기중에는 재난에 대한 행정기관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현장 안전지도점검 및 재난상황에 대한 위기능력을 강화하는 재난관리기구를 보강하기 위한 조례개정안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차원에서 건축법의 적용을 완화하는 보령시건축조례중개정조례안이 부의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의원님들께서는 부의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주시고 지난 한해 동안의 의정수행을 거울삼아 시민화합과 지역발전의 역량을 확충해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정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