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김경제  사랑하고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시우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한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제147회 제2차 정례회를 열기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해를 설계하면서 서로를 격려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2011년 한 해도 한달
남짓 남아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한해를 차분하는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해야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먼저 보령시의회에 늘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고 계시는 보령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늘 초심을 기억하며 의정활동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이 행복한 의정활동을 목표로 시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보령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정적으로 시정을 이끌고 계시는 이시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보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온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연초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모두 가 힘겹게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지구촌에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 참사와 함께 원전폭발, 터키 지진과 태국의 대홍수 등 자연재해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고 이러한 여파는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국내외적 환경이 어려웠지만 우리 보령시정은 제63회 도민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함은 물론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둬 우리 지역의 자존심을 한껏 높였고 올해부터 초등학교 의무급식이 시행되어 아이들의 건강과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 인 한 해였고 특히 우리시의 경우 채무 조기 상환을 위한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허리티를 조이며 최선을 다한 한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우리의 정성과 노력들이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에 실효성있는 성과로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만 시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산 조기집행과 채무 감축 노력도 중요하지만 예산편성시 어느 부분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도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어려운 재정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규모 건물 신축을 위하여 공유재산 매입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매입과 사후 관리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좀더 엄격한 가치판단과 현실적인 대안을 강구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지난 22일에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확대로 인하여 우리 농어촌과 축산농가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여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이번 제147회 제2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등 시민의 생활과 관련된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부터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연장된 만큼 행정전반을 꼼꼼히 살펴서 불합리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개선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시의 재정여건과 현실을 감안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와 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이번 회기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자료 제출과 구체적이고 성실한 답변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이제 겨울철 월동기가 시작됩니다.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펴주시고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해의 끝은 또 다른 해의 시작과 맞닿아 있듯이 가는 해를 잘 마무리할 때 오는 2012년이 더욱 희망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정레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믿음직한 의회와 집행부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행운의 네잎 클로버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행복의 세잎 크로버의 가치가 더욱 빛나게 되길 소망하면서 끝으로 동료 의원님과 집행부 공직자,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