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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님들께 고개숙여 사죄합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04-02-16 조회수 1797
부끄럽습니다...
이땅에 자손들로써... 이같이 부끄러운 짓을 하는 젊은이가 있다는 걸 정말 얼굴을 들 수 없
을 정도로 죄스럽구 부끄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너무도 꽃다운 나이에 차마 입에 담을 수도 또 감히 그때의 상황을 상
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치욕을 가슴에 평생 담고 오히려 죄인처럼 살아오신 할머님들께 이
런 치욕을 또 한번 안겨드린다니...
생각없는 한 젊은 유명인에 의해서 평생히 갈갈이 찢긴 가슴안고 살아오신 할머님들께 또 한
번... 분노를 안겨 드렸습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젊은이로서 대신 정말 대신 용서
를 빌고 사죄드립니다.
그 분노를 그 고통의 한평생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일본에 의해서 짓밟혀진 수많은 여인들의 인생을 어떻게 보상을 하고 또 어떻게 용서를 빌어
야 하는지는 생각을 못하고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나... 이승연이나 똑같습니다.
그때도 내 나라 내 딸들을 지켜 주지도 못한 채 온갖 유린을 당하게 만들고 이제와선 연예인
이란 골빈년이 또한번 유린을 하다니...
사죄를 비는 마음으로 이승연을 절때 용서치 않겠습니다.
끝까지 이승연이란 연예인을 추방하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할머님들의 가슴의 상처 정말 조금이나마 치유되실 수 있게 생각 있는 이땅에 수많은 자식들
이 용서치 않겠습니다.
지금도 분노에 겨워 눈물 떨구실 할머님들을 생각하니... 제 가슴까지 미어집니다. 내가... 내
어머니가... 혹은 내딸이... 그 시절에 그런 일을 당했었다면... 생각만으로도 분노가 치밀구 
이가 갈리는데... 어찌... 그런 역사를 성상품화 할 수가 있는 것인지...
이승연은 이땅에 딸이 아닙니다.
절때로 어떤 이유에서든 이승연은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습니다. 전국민이 모두 합심해
서 이승연을 용서치 않고 추방해야 합니다.
이승연의 위안부누드 논란 뉴스를 보고 정말 분노가 치밀구 깜짝놀랐습니다. 정신대에 강제
로 끌려가셨던 할머님들께 너무너무 죄송해서... 이글 남깁니다.
오늘날 이땅에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온갖 혜택 누리고 사는거 다 그분들의 상처 짖밟고 올
라와서 사는겁니다..
그 은혜를 어떻게 말로 다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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