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 분연히 일어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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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04-02-16 | 조회수 | 17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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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근본적인 원인은 이땅에 반민족 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북한애들을 빨갱이라고 욕하고 증오하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배울 점이 있다면, 해방이후 친일파를 색출해서 그들을 모두 처형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국회에서 반민족특별법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자명하다. 과거 일제밑에서 일하던 놈들이 이승만 정권하에서 그대로 주요관직을 차지하게 되었고, 따라서 이 나라의 시초부터 친일파가 득세했다. 이러니 그 후손들은 자자손손 대를 이어 부를 이어갔고, 그들은 유학을 가고 공부를 많이해 지금도 대한민국의 최상위층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그들의 자손들은 정관계, 재계로 진출하여 반민족 특별법이 통과되는걸 강력히 보이콧하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 이 법이 통과되겠는가? 막말로 대한민국 고위층은 이 부분에 있어서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놈들이 없다는거 아니겠 는가? 이번 이승연 누드파문이라는 전재미문의 천인공노할 사태에 직면하여 나는 우리 네티즌, 우리 국민들이 총궐기하여 반드시 반민족특별법을 제정하여 국회에 통과시킬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문제가 국회의원의 낙천낙선 운동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어찌보면 최근의 어지러운 정치정국에서의 몇백억 사태는, 과거 일제가 우리 선조들에게 자행한 파렴치한 작태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뿌리내린 지반이 부실하면 결국 모든게 물거품이 되고 만다. 사상누각이 따로없다. 우리의 뿌리는 일제식민지를 벗어나 대한민국정부수립에 있는데, 그 정부수립이 친일파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면, 그리고 그 정부안에서 과거 우리 국민을 일제에 팔아넘긴 놈들이 다시금 우리 조상들을 욕보였다면, 그건 바로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이 모래사막이라는 얘기다. 얼마전 이완용의 후손이 정부소유의 토지를 찾아갔다. 최근에는 과거 대표적인 친일파인 송병준의 후손이 용산미군기지 땅을 찾기 위하여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미 재판은 4차까지 진행된 상태이고, 송병준 후손측 변호인의 말에 따르면 100%승소를 장 담하고 있다. 나라꼴이 어찌 이모양이 되었나? 과거를 망각하는 민족은 반드시 패망한다. 건망증에 시달리는 민족은 반드시 미래에 과거의 전철을 되밟는다. 현재 일본은 호시탐탐 독도를 찾기 위하여 독도 상륙훈련까지 벌이고 있는 마당에 대한민국 정부 고위층들은 다 무얼하고 있나? 이건 단순한 감정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피와 살과 뼈속에 파묻힌 우리 정신의 문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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