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김재태  보령군의회 의원윤리 강령
  우리 보령군의회 의원들은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의회 의원임을 명심하고 지방자치권 보호와 민주주의의 기초가 우리들로부터 시작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통감하여 새로운 지방의회 운영의 위상과 의원상을 정립하고 민주주의 발전과 군민의 이익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 보령군의회 의원이 준수할 윤리강령을 정한다.
  1. 우리는 군민의 대표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며 군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2. 우리는 전국 제일의 살기 좋은 보령군의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봉사자임을 명심한다.
  3.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항상 성실하게 하며 공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4.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 절차를 준수하며, 의원 서로간에 균등한 기회를 보장토록 하고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해 내는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착시킨다.
  5. 우리는 공인으로서의 인격유지및자질향상에 협력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하도록 솔선수범한다.
  6. 우리는 의정활동과 관련된 모든 공․사적행위에 대하여 그 결과를 군민에게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진다.
  1991년 6월 8일
  보령군의회의원일동

○의장 백일기  개회사
  만산에 곱게 물들었던 단풍잎이 지면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의 문턱에선 오늘 제15회 정기회 개회식을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구기찬 군수님과 이건우부군수님을 비롯한 실.과, 사업소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방청석에 나와주신 군민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이 지역을 이끌어야할 참신한 새싹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의식을 새롭게 심어주는 산 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시기 위하여 우리 의회특수시책으로 관내의 각급 학교 학생대표들을 오늘 초청하였습니다.
  초청에 응해주신 각급학교 교장선생님과 학생대표 여러분께 감사와 아울러 환영하며 민주주의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느덧 우리 의회도 2차년도를 결산해야 할 시기에 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은 더없이 바쁜 의정활동을 하였던 보람된 한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하여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4월에 각 면을 순회하면서 의정보고회를 개최하여 2,300여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려주어 높은 호응 속에 성황 속에 보고회를 마친바 있습니다.
  이러한 의정보고회를 통해서 우리는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에 대하여 군민들이 의회에 거는 기대가 대단히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정활동 보고회를 통하여 수렴된 의견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우리 의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이 자리에서 밝혀드립니다.
  또한, 우리는 관내 도서지방을 시찰하여 도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고 개발현장들을 둘러보고 각종자료와 정보를 얻은 바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활동의 강화로 군민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한 차원 높은 의정활동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번 정기회에서는 군정의 균형 있는 발전과 골고루 잘 살며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알찬 설계가 되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30일간의 긴 일정으로 개회되어 군정질문과 지난해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결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신년도 우리 군의 총체적 계획서인 ‘93 예산안에 대한 심의등 중요한 안건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안건들을 능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계공무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료의원 여러분의 지혜를 한데모아 주실 때 만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 기간동안에는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공명정대한 선거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키는 제14대 대통령선거가 있습니다.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선거업무에도 바쁘시겠습니다만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하여 우리 의원여러분도 우리 본연의 임무에 소홀함에 없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는 환절기에 회기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10만군민의 각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고 알찬 한해의 마무리와 아울러 희망찬 새해설계가 이루어 지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 11. 25.
  보령군의회 의장 백일기